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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해가는 길

1절

우연히 마주친 오래된 친구에게

동해를 간다던 소리를 들어

꽉 찬 짐차 속에 그냥 올라타

우- 내 머리에 기대인 조금은 지저분한 빡빡한 유리창을 내리고

간만에 눈에 띈 이 풍경은 누가 그렸는지

저 투명한 하늘, 붉은 노을, 어디서 오는 지도 모를

시원한 공기의 속삭임들

누군가가 말한 큰 독수리의 시원한 날개짓

이런 풍경, 이런 그림, 누가 그렸는지

곰곰히 생각한다는 건 어렵지

하지만 분명히 알 수 있어 이런 큰 그림들을

페인트로 그릴 수 없는 것을 알아

2절

이윽고 시간은 흘러가 밤이 되고

조심을 요하는 운전 기술

꽉 찬 짐차를 또 달래 줘야했지

우- 산 꼭대기에 잠시 서 쉬어 가기로 했지

친구가 시작한 국민 체조 어릴 때 기억 더듬으며 고개를 쳐드니

저 투명한 하늘 밤의 태양 어떻게 세야할지도 모를

수많은 별들의 반짝임들

저 멀리 보인 위대한 바다 끝없이 펼쳐진 이런 풍경

이런 그림 누가 그렸는지

곰곰히 생각한다는 건 어렵지

하지만 분명히 알 수 있어 이런 큰 그림을

페인트로 그릴 수 없다는 걸 알아

한 가지 더욱 노라 운 걸 알았지

지금 내가 놀라서 보는 것 이런 큰 그림에

아주 작은 일부분이란 걸 알아

우연히 마주친 오래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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