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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가슴으로
이 가난한 땅에 살아 숨 쉬는 자마다
뜨거운 심장을 나누어 가질 일이다
삼백 예순 닷새 날을 온통 뜨거운 가슴끼리 부딪혀
불꽃으로 불꽃으로 살아갈 일이다
비록 우리네 삶이 얼어 터지고 갈라져 깨어진 돌 부스러기로 남을지라도
팔 딱이는 가슴만은 버리지 말 일이다
이 가슴 올 뜨겁게 사랑하여 잿더미 위에다 다시 불을 지피고
언 땅을 언 땅을 녹여 흐르게하라
저 어둠의 벽을 무너뜨리며 우리가 몰려가는 길마다
환호성으로 가득 차도록
이 싱싱한 가슴으로
이 가난한 땅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