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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잔한 강물 위로

잔잔한 강물 위로 가로

등불 내려와 가슴이 텅

비어 가면

지나온 얘기들이 하나 둘씩

생각나 차창에 기대어 눈을

감네

지금도 그때처럼 밤은

아름다운데 창 밖엔

강바람만 불어 왔다가

사라지는 밤차 소리 들으며

이젠 내 모습 생각해 보네

후회스런 지난 날 속엔

머물긴 싫어

환상의 미래도 싫어 차가운

바람 속에 나 이대로

머물고 싶어

이젠 내 모습 사랑하고 파

지금도 그때처럼 밤은

아름다운데 창 밖에 강

바람만 부네

잔잔한 강물 위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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